[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공수처법 독소조항이 한치의 예상도 빗나가지 않고 작동했다"고 혹평했다.나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한다. 검찰 등 다른 수사기관이 고위공직자의 범죄 혐의를 발견하면 이를 공수처장에게 이첩해야 한다고 규정한 공수처법 25조 2항이 그 무서운 디테일이다"라고 피력했다. 특히 "원내대표 시절, 제가 이미 예견했던 사태"라며 "공수처법을 최후의 순간까지 막으려 했던 그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
바른미래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북측이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한 대목이 가장 중요하다. 이게 사실이라면 환영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바른미래당은 지난 6일 유의동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와 같이 말하면서도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는 경구처럼 북한이 밝힌 군사적 위협 해소와 체제안전 보장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인지 그 한도와 선후 순서를 명확히 하지 않는 한, 과거 십수년간 되풀이됐던 체제보장과 핵 포기 사이의 지난한 협상과정이 다시 반복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유 대변인은 이어 "과거 보수 정권에서도 북한이 먼저 과감하게 핵을 포기하면 북한의 체제와